나에게는 일어나지 않을것 같았던 벽돌/무한사과 아이폰이 드디어 일어났습니다.
어느날부터 아이폰이 자주 다운되고 먹통이 되더니 결국 무한 사과 상태가 되어버렸습니다.
복구 방법이야 인터넷에 많으니 금방 해결하겠지 했는데 왠걸 이게 잘 안되더군요.
그래서 찾아보니 아래와 같은 증상과 해결 방법들이 있네요.

[검은화면 상태에서 버튼을 눌러도 아무런 반응이 없을 때]
+ 홈버튼 (ㅁ모양)과 전원버튼을 동시에 10초 가량 누르고 있으면 켜지는 경우가 있음.
+ 아무리 해도 안될 경우 'DFU모드'로 진입

[아이튠즈에서 아이폰이 인식되었으나 무한 복원 실패]
+ 수동으로 아이폰 펌웨어를 다운받아 설치
+ 1604 에러의 경우 복원에 실패한 뒤 아이폰이 검은색 화면일 때 빠르게 아이튠즈를 껏다켜서 다시 복원
+ 아이튠즈가 설치된적이 없는 깨끗한 PC에서 복원시도
+ USB 포트를 바꿔보기


문제는 위와 같은 모든 시도를 해봐도 안되는 경우입니다.
저같은 경우는 일요일날 하루를 다 쏟아부어서 인터넷에 존재하는 모든 복원방법을 시도해봤습니다.
다음날 출근을 해야하는데 핸드폰이 꼭 필요한 상황이어서 미친듯이 심폐소생술을 하였습니다...

PC방에 가서 여러 깨끗한 pc에서 시도했으나 복원중 160x, xx 번의 복원실패 오류 발생.
심지어 프리스비(애플 공식매장)에 가서 Mac에서 시도를 했으나 실패.
모두 복원중 실패코드가 뜨거나 복원에 성공하는 듯 사과마크 아래에 게이지가 차다가 중간쯤에서 뻗어버리는 경우였습니다.

위와 같이 모두 해도 안될 경우에는 그냥 KT프라자에 가셔서 리퍼폰으로 교체하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저도 다음날 회사에서 점심시간에 KT프라자가서 리퍼폰으로 교환받았습니다.
소비자 과실일 경우 금액이 청구 되고 전화가 갈거라고 하는데 아직까지 아무런 말이 없는 걸 보면 복원오류도 무상리퍼가 되나봅니다. (사실 한동안 좀 신경쓰였음..)

참, 해킹폰일 경우는 무상리퍼가 안되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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