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탭 출시 초읽기


바로 어제 4일 서초 삼성전자 사옥에서 갤럭시탭의 공식 발표인 미디어데이가 열렸습니다.
애플의 아이패드의 독주를 막을 유일한 경쟁자다 뭐다 하며 관심을 받아왔기에 더욱더 기대가 되는 발표회였습니다.

발표회장 내용은 갤럭시탭에 대한 소개도 있지만 뮤지컬과 같은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했다고 하는데 다녀온 지인의 말에 따르면 손발이 오그라드는 발표회장이었다고 하네요;

아무튼 출시된 갤럭시 탭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아직까지 SKT와의 계약이 끝나지 않았는지 가장 중요한 가격에 대한 부분을 확실하게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갤럭시 탭의 기기 출고가격은 90만원대 이며 약정을 통한 최저 구매 가격은 20만원 후반에서 30만원대라고 합니다.

- 올인원 요금제 : 월 5만 5천원에 2년 약정시 30만원대

- T로그인 요금제 : 4GB 데이터 요금제 가입시 60만원대

- T데이터 쉐어링(OPMD) : 월 3000원 추가 요금으로 일반 스마트폰의 데이터를 갤럭시탭에서 사용가능
   이 경우는 데이터만 같이 사용하겠다는 것이니까 거의 출고가로 구매해야 할 듯합니다.

- 그 외에 3년 약정에 대해서 방송통신위원회와 협의중이라고 하는데 2년 노예도 힘든데 과연 3년 노예를 버틸 수 있을까요?



바로 다음주 11월 8일부터 시중에 유통된다고 합니다. 아이폰 4가 발매되자마자 그 날 길거리에서 아이폰 4 유저를 봤듯이 8일날 바로 어디선가 들고 다니는 사람을 볼 수 있겠네요 ㅎㅎ

삼성이 세운 판매 목표는 100만대라고 합니다. 올해가 몇달 남지 않았는데 금년 판매 목표는 20만대로 잡았다는군요. 그만큼 자신감이 있다는 뜻이겠네요.




역시 가장 눈에 띄는 건 1024x600 의 해상도와 별다른 인코딩 없이 Full HD 영상을 즐길 수 있다는 점.
그리고 380g의 가벼운 무게와 최신 OS 프로요를 탑재한 것이겠네요.

주요 기능

갤럭시탭이 내세우는 기능에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요즘 가장 화두가 되고 있는 ebook과 영상통화, 인터넷 브라우징, 증강현실, 휴대성 등이 있습니다.
(휴대성을 강조하기 위해 양복 안주머니 뒷주머니에서 꺼내는 광고를 보여주던데 그건 좀 무리수인 듯 .. )

그중에 제가 갤럭시 탭에서 가장 맘에 드는 부분이 바로 네비게이션입니다.
국내 출시하는 갤럭시 탭은 네비게이션으로 유명한 팅크웨어의 '아이나비 3D'가 기본앱으로 탑재되었습니다.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네이게이션 업계에 비상이 걸렸는데 갤럭시탭의 출시로 더더욱 큰일이 날 것 같네요.
아이폰에 쇼내비가 등장했을때 사용해보곤 충분히 사용할 만하다고 생각했었는데 다만 아쉬운 것 하나가 바로 화면이었습니다.

그런데 갤럭시탭은 딱 네비게이션으로 쓸만한 화면 크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네비게이션이라는게 한 번 구매를 하게 되면 짦아도 이삼년을 쓰게 될텐데 그럴거면 차라리 비슷한 금액에 스마트폰도 되는 갤럭시탭을 구매하는 것이 더욱 메리트가 있어보이네요.


간략하게 나마 갤럭시탭에 대한 포스팅을 해보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애플의 아이패드와 갤럭시탭의 대결구도를 만들어내는데 서로가 비교 대상은 아니라고 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멀티미디어나 국내 사용자에 맞게 커스터마이징 된 부분들에 대해서는 갤럭시 탭의 손을 들어주지만 ebook이나 브라우징 쪽은 사용자의 편의성에서 봤을 때는 아이패드의 승리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곧 수많은 얼리어답터분들이 아이패드와 갤럭시탭을 비교하는 글을 많이 볼 수 있겠는데 과연 어떤 대결을 펼칠지도 참 궁금하네요 ^^

갤럭시탭 GALAXY Tab 공식 홈페이지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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