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플러스



자학의 시 (自虐の詩 , 2007)


#장르 : 코미디 / 드라마

#감독 : 츠츠미 유키히코

#상영시간 : 115분

#출연
 나카타니 미키 (모리타 유키에 役)
 아베 히로시 (하야마 이사오 役)
 엔도 켄이치 (아사히야 점장 役)
 니시다 토시유키 (모리타 이에야스 役)





제가 좋아하는 아베 히로시와 나카타니 미키 주연의 영화입니다.
2009년 4분기 드라마 '진 仁' 에 나온 나카타니 미키(노카제 역)에 반해 출연작이 뭐가 있나 찾아보다 아베 히로시와 함께 나오는 영화가 있어 주저없이 찾아보게되었습니다.
알고보니 '혐오스러운 마츠코의 일상'에 나온 것도 나카타니 미키였더군요. 보고는 싶은데 선뜻 손이 안가는 영화라 안보고 있었는데 나중에 한번 봐야겠습니다.

이 영화의 원작은 '고다 요시이'의 동명만화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도 단행본으로 2권이 출시 되었다고 하네요.

전반적인 영화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백수인 전직 야쿠자 남편 이사오(아베 히로시)와 그런 남편을 끔찍히 사랑하는 유키에(나카타니 미키)의 이야기입니다.

어릴적부터 운도 지지리 없이 살아온 유키에, 

그런 유키에에게 흠뻑빠져 같이 동거하게 되었지만 지금은 정말 재수없을 정도로 쌀쌀한 이사오..

그런 이사오의 주특기는 밥상뒤집기 입니다.
맛없다고 뒤집고 비싼 도시락이라고 뒤집고... 게다가 백수이면서 유키에가 벌어온 돈은 빠칭코로 죄다 날려버리는게 일상인 이사오입니다.
이런 이사오마저도 사랑하는 정말 바보같은 여자 유키에. (물론 자신도 화가나서 혼자서 화풀이 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러던 어느날 유키에가 임신을 하자마자 큰 사고를 당하여 큰 수술을 하게 되고 그 때부터 두사람의 과거 살아온 이야기들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이 사고로 인해 두 사람 사이에 큰 변화가 생기게 됩니다.
설명이 너무 짧았나요? 이런류의 영화는 직접 봐야 진정한 재미를 느낄수 있는 것 같습니다.

참고로 극중에서 나카타니 미키가 일하는 가게 사장(엔도 켄이치)은 아베 히로시가 주연했던 드라마 '하얀봄'에서 빵집가게 주인으로 나왔던 아저씨네요. 오랜만에 보니 이 아저씨도 반갑군요.

뒷이야기가 궁금하신 분, 아베 히로시나 나카타니 미키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